창원특례시 마음건강센터는 창원특례시 최초의 정신재활시설로서 창원시민의 마음건강을 위해 설립된 시설입니다.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 회복과 각종 재활을 통해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있으며, 또한 정신질환자의 권익과 복지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신건강 사업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정신질환자(당사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주간재활프로그램(사회심리재활프로그램, 교육재활프로그램, 당사자중심프로그램), 직업재활프로그램, 사례관리 등이 있습니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의 종류로는 요리요법, 음악요법(칼림바, 우쿨렐레), 신체건강프로그램, 경제·시사 등 14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주 5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신재활시설이지만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인식개선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으로는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요리 프로그램, 캘리그래피, 웃음치료 등 다양한 문화여가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쉼 공간으로 온누리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누리 쉼터는 시민들이 오셔서 독서, 안마의자, 건강관리기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많은 지역주민이 오셔서 편하게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간재활프로그램 중에는 취업 전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 강습이 당사자분들게 반응이 좋습니다. 평소 직접 커피를 만들어 보는 것뿐만 아니라 카페에서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까지 직접 해봄으로써 자신감과 사회적 기술이 향상되어 많이 좋아하십니다.또, 요리요법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분들에게도 가장 반응이 좋으며, 참여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아직 센터를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약 10개월 동안 꾸준히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사회생활과 활동하시는 당사자분들을 볼 때 재활의 효과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당사자분들께서 체육활동의 욕구를 보여 주말마다 축구를 하거나, 스포츠 경기 관람을 하는 등 여가문화활동 소모임을 직접 만들어 참여하시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보람되고 보기 좋습니다. 또한, 당사자분들의 작고 사소한 변화이지만 긍정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시고 당사자 가족분들께서 감사함과 만족감을 표현해주실 때 보람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