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봄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하는 13번째 마음 돌봄 이야기

정신건강의 골든타임, 조기정신증

조현병을 비롯한 정신병적 장애는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에 질병에 대한 부담이 크고, 손상이 큰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신병 발병과 후유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조기정신증에 대해 알고, 조기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조기정신증, 함께 알아볼까요?

조기정신증이란?

정신병적 장애는 뚜렷한 증상을 보이기 전 2년 ~ 5년 동안 전구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를 ‘조기정신증’이라고 합니다.

※ 전구 증상 : 어떤 병이나 증세가 일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

조기치료의 중요성

정신증은 14세 ~ 35세 사이 가장 많이 발병합니다.
첫 발병시 뚜렷한 증상은 없지만 미묘한 변화가 생기기에 이때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생기고 첫 치료를 시작하는 기간이 짧을수록 회복이 빠르며, 치료를 늦게 시작할수록 회복이 더디고,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더불어, 청(소)년기에는 학업과 진로, 대인관계 등 인간발달에 있어 중요한 시기로 병이 발병하는 것을 막아 건강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정신증의 원인

· 정신증의 발생 원인에 대한 많은 이론이 있으나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 생물학적인 취약성의 요인과 환경적인 위험인자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조기정신증의 신호

조기정신증의 특징

조기정신증의 경과

정신증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지금 어떤 병을 겪고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거나 잘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 또한 무언가 달라진 것 같다고 느낄 수 있으나 정신과적인 문제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조기에 치료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이유는 증상으로 인한 행동의 변화를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사춘기니깐 그럴 수 있지’라며 이상 행동을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의 고정관념과 정신질환의 오해와 편견으로 도움 받기를 기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기 정신질환의 경우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혹, 주변에 위와 같은 증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친구나 가족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먼저 손을 내밀어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출처

· 청년마음단디 경남청년조기중재센터(http://www.minddandi.or.kr/sub03/sub01_01.php)
· 광주마인드링크(http://www.mindlink.or.kr/?sid=45)
· 지역사회 기반의 조기정신증 발견, 평가 및 배치 시스템분석(Korean J Schizophrenis Res Vol. 16.1, 2013)
· 조기정신증의 평가 및 예방과 치료적 접근(더 닥터, (12)조기정신증의 평가 및 예방과 치료적 접근) (http://www.thedoc.co.kr/news/articlaView.html?idxno=14320)
· 정신증 초기, 마음의 진찰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안내서.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SEMIS(http://semis.blutouch.net/index.asp)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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