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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봄

정신건강에 청신호를 켜다 “ON” 지역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우리동네 마음이음사업’

심한 우울을 앓고,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보통 동네의원(내과, 가정의학과)이나 약국을 자주 방문한다고 합니다.
동네 의원 의료진과 약사님이 자살로 이어지는 문턱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가 되어주신다면, 그 효과는 어떠할까요?
‘우리동네 마음이음사업’이란 동네약국 및 의원을 이용하시는 분 중 정신건강문제(우울,자살 등)로 어려움을 겪는 분이
상담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사업입니다.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에서 신경과, 내과 진료를 하고 있는 신경과 전문의 이상래입니다.
  • Q “마음이음사업”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A
    치료 현장에서 다양한 증상을 지니신 환자분들을 많이 뵙습니다. 내원한 환자분들 중 정신과적 불편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간혹 있으신데 더 이상 내원을 안하시거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 중 홀로 계신 경우 지속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래도 정신건강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민감하다 보니 신경 쓰였고, 적절한 시기에 도움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항상 느꼈습니다. 때마침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오셔서 사업을 안내해주셨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 부합하고, 많은 분들께 도움 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Q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으실까요?
    A 처음으로 센터에 연계해드렸던 환자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조심스럽기도 하고,
    혹여나 기분 상하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시고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수월하게 연계해드렸던 것 같습니다.
    환자분이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드림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겠다는 생각에 뿌듯했었습니다.
  • Q 활동하시면서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으신가요?
    A 환자분을 센터로 연계해드리나 등록까지 이어지지 않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서비스 안내해드릴 때는 “좋은 것 같다”, “해봐야겠다”라며 적극 수긍하신 상태에서 동의를 받지만 추후 다시 생각해보시거나, 상담 및 센터 등록하시는 과정에서 “이걸 꼭 해야 하나?”하며 귀찮음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환자분께 여쭤보면 “선생님 제가 더 힘들거나 필요하면 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해주십니다. 센터 등록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쉽지만, 꾸준히 치료받고 계시고 잘 조절되고 있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 추후 필요하실 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자원에 대한 정보를 드린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Q 선생님께는 ‘마음이음사업’이 어떤 의미가 있으신가요?
    A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와닿았습니다.
    아무래도 정신건강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다 보니, 조기에 지역자원을 안내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역사회 중심의 실질적인 예방과 치료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렇기에 필요한 분들께 적극 안내드리고 싶은 사업입니다.
  •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진료현장에서 항상 필요하다 느낀 만큼 많은 의료진이 공통적으로 느낄 것 같습니다.
    이에 많은 의료진이 참여하여 조기에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는 분께 지역자원을 연계해드림으로써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봤으면 합니다. 더불어, 사업이 알려지면 등록까지 이어져 많은 도민이 적합한 서비스를 받아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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